교회는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교회의 주인과 머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니 중심교회 뿐 아니라, 지상의 모든 교회는 주님이 명하신 교회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마태복음 22장 34-40절의 대계명과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지상명령을 통하여 지상교회에 크게 다섯 개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 봉사, 전도, 교제, 교육(양육)입니다.
1. 첫째는 예배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는 말씀을 통하여 모든 성도와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시편 29편 2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말씀하는데, 예배는 창조와 섭리와 구원과 심판의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사람 중심의 퍼포먼스가 강한 예배보다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받으시고 기뻐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여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감격을 가지고 예배의 모든 초점을 복음에 맞추어서 그리스도 중심, 복음 중심의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 믿음의 시작이자, 믿음의 삶 전부를 쥐고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배에 성공한 자만이 믿음의 다른 부분에서도 성공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2. 둘째는 봉사와 섬김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섬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또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역량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 밖의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낼 뿐 아니라, 이 일을 통하여 전도의 터전을 닦고 문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섬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이상의 섬김의 일에 참여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섬김의 일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3. 셋째는 복음전도와 선교의 사명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사를 삼아”(마 28:19)라는 말씀을 통하여 교회가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또한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전도와 선교에 참여하여 거룩한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섬기게 될 것입니다.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는 불신자들과 접촉하여 교회로 인도하는 관계전도법 등 전도에 필요한 많은 세미나를 듣고 연구하였으며, 최근에도 전도를 통하여 성장하는 교회들의 세미나를 들으면서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전도를 기뻐하시고 영광을 나타내 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선교에 대해서는 ‘가든지 보내든지’라는 말처럼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고 위하여 기도하면 “선지자를 대접한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으리라”(마 10:41)는 말씀과 같이 선교에 참여하여 주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 넷째는 성도의 교제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 28:19)라는 말씀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교회의 회원으로 받아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현대교회의 특징 중의 하나는 도시화, 현대화, 개인화로 인하여 성도의 교제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이기에 사람들은 관계 중심의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서는 교회마다 성도들이 다 함께 모이는 전통적인 대그룹이 중심이 된 예배와 함께 성도 개개인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교제할 수 있는 소그룹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그룹이 바로 구역조직과 주일학교의 각 반(班)제도인데, 이렇게 대그룹과 소그룹이 조화를 이룰 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서로를 모르는 것은 성경적이지 못합니다. 서로를 알고, 서로의 짐을 알고, 서로의 연약을 알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서로 기도해주는 일이 있어야 하며, 서로 믿음의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5. 다섯째로는 교육과 양육을 통한 예수님의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는 말씀을 통해서 교회가 구원받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양육하여 온전한 예수님의 제자를 삼는 곳이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의 성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믿음의 성장도 역시 그러한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과 사도들도 이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성도들이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하여 심령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골 1:28).
실천사항으로는 전교인의 꾸준한 성경읽기와 성도들의 양육과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각 성도의 특징에 맞게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및 성경 각권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성도들이 주님을 위한 섬김의 일꾼들로 세워지도록 훈련을 통해서 충성된 일꾼으로 세워가야 하겠습니다.